어린 시절부터 정곽주에게 감금당해 ‘완벽한 작품’으로 길러진 정안일. 9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주원을 미끼로 치밀하고 위험한 복수의 서막을 연다. 그녀의 모든 것이 함정임을 알면서도 스스로 그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 남자. 자유와 사랑, 복수와 운명이 교차하는 순간, 그 끝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