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원은 평소 손끝 하나도 못 대게 하던 아내 진청이, 하필이면 자기 절친 왕자호와 바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한 그는 왕자호의 아내 소효연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그 순간부터 이명원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