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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심연 제3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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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심연

려위안은 귀국 후 바에서 일 하는 강소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돈 문제로 인해 강소는 려위안의 아버지 려성원의 함정에 빠져, 그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진짜 그녀를 괴롭힌 건 려위안이었다.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던 그녀는 그의 집착과 지배를 견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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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그녀가 문을 열 때, 이미 끝났다

입구에서 등장한 유진의 첫 걸음부터 분위기는 뒤집힌다. 베레모, 갈색 코트, 손에 든 가방—모두 ‘도피’의 상징이다. 그런데 민수는 그녀를 막지 않고, 오히려 끌어당긴다. 탐욕의 심연은 외부의 도피가 아니라 내부의 붕괴를 보여준다. 💔

서예가 배경인 이유

벽에 걸린 서예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다. ‘탐욕’이라는 글자가 반복되며, 민수의 말투와 시선이 점점 날카로워진다. 유진이 입을 다물 때, 카메라는 글자에 초점을 맞춘다. 탐욕의 심연은 문자가 사람을 지배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

키스 장면은 없었지만…

25초 짧은 화이트아웃 후, 유진의 볼에 남은 흔적—입술 자국이 아닌, 손가락 자국. 탐욕의 심연은 성적 긴장보다 정서적 억압을 더 강조한다. 그녀가 손으로 볼을 만질 때, 우리는 그녀가 이미 ‘소유’당했음을 안다. 😶

녹색 소파가 말하는 것

초반엔 평온해 보이던 녹색 소파가, 민수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위협적으로 변한다. 색상은 안정을 의미하지만, 그 위에 앉은 인물의 심리는 이미 붕괴 중이다. 탐욕의 심연은 공간 자체가 감정을 반영하도록 연출했다. 소파도 이제는 ‘증인’이다. 🛋️

베레모와 회색 카디건의 심리전

탐욕의 심연에서 민수와 유진의 대화는 말보다 손끝이 더 많이 말한다. 어깨를 잡고, 볼을 감싸는 그의 손길은 애정이 아니라 통제다. 유진의 눈물은 두려움이 아니라 깨달음의 시작이다. 이 장면 하나로 전작의 모든 암시가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