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벌에게 쫓기던 소년장수 여북진은 남산채에서 육완청에게 목숨을 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완청은 강제로 시집가고, 아들 여라라의 재능마저 빼앗긴다. 8년 후, 북진은 익숙한 먹빛 화법을 본 순간 완청과 아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