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진아는 고아원에서 진씨 가문의 딸로 돌아온다. 부모와 형제의 사랑 속에서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예상치 못한 배신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한때 착했던 동생 진윤의 모략으로 가족은 물론, 사랑하는 남자친구마저 등을 돌린다. 진윤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약혼식을 올리는 날, 진아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파리로 떠난다. 가족들은 후회하며 그녀를 붙잡으려 하지만, 진아의 마음은 이미 멀리 떠나버린다... 진실은 과연 밝혀질 수 있을까? 그리고 진아는 어떤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