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위를 위한 혼례
구황자 소욱은 아홉 황자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세자 후보다. 그러나 태생이 현양지체(玄陽之體)인 그는 삼십세를 넘기지 못한다는 비운을 안고 태어났다. 오직 현음지체(玄陰之體)를 지닌 여인과 합궁해야만 목숨을 부지하고 황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십 년을 찾아도 헛수고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추격자들에게 쫓기던 그는 우연히 혼례식 가마 앞에 나타난 신부 강련과 마주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야말로 그가 애타게 찾아온 현음지체의 여인이었다. 결국 소욱은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한 혼례, 그러나 잃게 될 건 마음이었다.
엄마가 녹인 재벌 아빠
심씨 그룹의 장녀 심청하는 이복동생 심옥영의 계략에 휘말려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그 일로 가족에게서 쫓겨난다. 하지만 심청하는 그날 밤의 남자가 바로 운성 재계 서열 1위, 부씨 그룹의 후계자 부행주라는 사실을 몰랐다.
가족에 의해 해외로 보내진 심청하는 모든 것을 잊고 살아가려 했지만, 수년 뒤 다시 돌아온 그녀는 운명처럼 그와 재회한다.
잊혔던 과거, 숨겨진 진실, 다시 엮인 인연—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소설 속 주인공은 나야 나
루시만은 소설 속 악역 여조연으로 빙의했다. 게다가 그녀에겐 무려 독하고 무자비한 오빠 셋까지 있다.
빙의 첫날, 그녀는 남주 박보염의 손에 토하고, 뜨거운 물로 손을 씻겨주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지린심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큰절까지 올린다. 그리고는...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어느 생일 연회에서 마주치는데...
하지만 이번에 나타난 지린심은—모두가 두려워하는 빌런 대보스가 되어 있었다!
치명적인 아가씨
구닝원, 25살. 원래 임춘홍의 입양딸이었지만 제도 구씨 가문의 딸이 됐다. 재주와 용기를 겸비한 그녀는 환생 후 복수와 가족 지키기를 결심했다. 남편 육북천은 운샤오 그룹 사장이고 완전 아내 바보다. 오빠 구현은 사해그룹 회장인데 동생을 지나치게 아낀다. 백엽신은 임춘홍 친딸이고 구닝원 사칭하던 악녀였다. 구닝원의 환생은 5년 전으로 시작해 전생의 비극을 피하고 오빠와 상봉한 뒤 자신을 괴롭힌 자들에게 복수한다. 가정 학대, 신분 도용, 사회적 불의에 맞서 그녀는 강인함과 지혜를 보여줬다. 하지만 복수길은 순탄치 않다. 백엽신과 임춘홍의 방해는 물론, 엽오천 등 적대 세력의 위협도 받는다.
버린 딸이 돌아왔다
대지진으로 두 딸이 같은 돌판 아래 깔리자 원예는 어쩔 수 없이 큰딸만 구한다. 막내딸은 실종되고, 양문결에게 입양된다. 수년 뒤, 아버지의 유언과 병원의 위기 속에서 원예는 정의환을 '가짜 딸'로 고용한다. 하지만 그녀가 바로 잃어버린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운명은 다시 가족을 시험한다.
명소전
명소는 장군부로 시집가는 도중 산적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 위기의 순간, 심연린이 나타나 그녀를 구하고 장군부로 데려가 아내로 맞이한다. 그렇게 둘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명소는 둘 사이의 정이 진심이라 믿었으나, 어느 날 우연히 심연린과 타인의 대화를 듣게 된다. 그 충격적인 진실은, 심연린이 처음부터 사랑했던 사람은 바로 자신의 제수씨인 최령의였다는 것. 하지만 최령의는 심연린의 동생인 심연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심연린은 그녀의 바람을 이루게 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써 그녀를 동생에게 시집보냈다. 그리하여 자신은 어쩔 수 없이 명소를 아내로 맞이한 것이었다.
더더욱 끔찍한 건, 명소가 산적에게 습격당한 그날 역시 심연린이 꾸민 일이었다는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명소. 그녀는 배신과 분노 속에서 어떤 길을 택하게 될까…
7년의 침묵, 감춰진 사랑
7년간의 비밀 결혼, 그녀는 그를 지독히 미워했지만—사실 그는 그녀의 가장 깊은 구원이자 유일한 사랑이었다…
남성의 도시 남성의 재벌 상속자 심연은 안씨 그룹의 냉철한 여대표 안지요와 어쩔 수 없이 7년간 비밀 결혼을 유지하며 딸 소희를 키워왔다.
하지만 안지요는 7년 전, 자신이 취한 틈을 타 심연이 자신을 욕보였다고 믿으며 그를 철저히 외면해왔다. 그녀는 딸에게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했고, 옛사랑 진지주가 아들을 데리고 돌아오자 그 아이를 극진히 아끼며 친딸 소희에게는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마음이 찢긴 심연은 결국 딸을 데리고 조용히 떠나버린다.
진지주의 모든 음모가 밝혀지며, 안지요는 뒤늦게 깨닫는다. 7년 전, 자신을 구한 사람은 진자주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미워했던 바로 그 남자 심연이었다는 사실을.
비 내리는 밤, 그녀는 심씨 저택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 속에 용서를 구하는데...
사랑의 유통기한
법조계 천재 임양, 사랑을 위해 국제 로펌을 버리고 고린서의 작은 로펌에 합류한다. 결혼식 날, 그녀는 “응석 사탕”을 선물하며 무조건 용서를 약속받는다. 그러나 과거의 인연이 나타나고, 고린서는 사탕을 남발하며 임양의 사랑을 서서히 갉아먹는다. 마지막 사탕이 사라진 날, 임양은 결국 이혼을 선언하고 떠나버리는데...
공주님의 반격 레시피?!
원령신은 본래 한 나라의 공주였으나, 우연히 소장 소운령에게 구해져 그를 마음속에 품게 되었다. 그녀는 신분을 숨기고 요리 수업을 배워 소운령의 우승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고자 했다. 그러나 소씨 가문 사람들은 그녀를 평범한 여인이라 여기며 여러 차례 그녀를 모욕하는데...
천대받은 여주의 무림 복수록
버려지고 짓밟혔던 여인 소시아. 그녀는 세상의 조롱 속에서 무너지는 대신, 분노를 칼날 삼아 일어섰다. 운명을 스스로 바꾸기 위해 수련에 들어간 그녀는, 무림맹과 형천전, 그리고 대하 전역을 뒤흔들 복수의 길을 선택한다. 이제 그녀의 전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