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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제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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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유씨 집안의 친딸인 유청란은 양녀 유지영의 모함을 받아 부모님에 의해 기생집에 팔려갈 처지에 놓인다. 그러나 후부의 후작 추군모가 그녀를 구해주고, 청란은 그를 생명의 은인이라 여기며 마음을 연다. 하지만 추군모는 유지영을 자신의 은인으로 오해하고, 청란은 단지 지영을 감싸기 위한 방패막이로만 여겨진다. 청란은 수많은 억울함과 고통을 겪고, 아이마저 잃은 후 마음이 죽은 듯 했다. 그리고 칠성연주날에 승상 시연을 따라 21세기로 향한다.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추군모는 후회 속에 시간을 넘어 그녀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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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화려한 복식 뒤의 공허함

홍색과 청색 의복이 대비되지만, 그 안의 표정은 모두 비슷하다.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은 흘러도 인간의 고통은 반복된다. 머리 장식은 화려하나, 눈빛은 이미 오래전에 시들었다. 이들의 연기력이 없었으면 이 장면은 단순한 코스프레였을 것. 👑✨

남자 주인공의 침묵이 말하는 것

그는 말하지 않는다. 손만 들어 편지를 건넨다. 그러나 그의 눈은 ‘이제 끝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해 보이지만, 실은 가장 단단한 암석 같은 존재. 이런 침묵의 연기는 배우의 내공을 요구한다. 진짜 명연기다. 🤫🌊

편지 속 글씨가 울린다

손에 쥔 편지, 글자 하나하나가 칼끝처럼 박힌다. 흐르는 강물처럼 부드러운 필체 뒤엔 차가운 결심이 숨어 있다. 특히 ‘휴서’라는 제목이 등장할 때, 관객의 심장도 멈춘다. 이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선언이다. ✍️🔥

세트와 조명이 만든 비극의 분위기

어두운 목재, 붉은 카펫, 희미한 등불—모든 것이 비극을 예고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고요하지만 위태로운 공간. 인물들이 서 있는 위치조차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운명의 교차점이다. 카메라 앵글 하나도 우연이 아니다. 🎞️🕯️

종이 한 장에 담긴 운명의 무게

흐르는 강물처럼, 편지가 전달되는 순간 모든 인물의 얼굴이 굳어졌다. 붉은 옷의 여인은 손을 떨리며 글자를 읽고, 검은 옷의 남자는 침묵으로 답한다. 이 장면 하나로도 감정의 파도가 느껴진다. 종이가 아니라 심장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